최근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오른 탈원전 정책 논란이 청문회에서 불붙었습니다.<br /><br />산업부가 에너지 정책 소관 부처인 만큼 오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, 문재인 정부의 '탈원전' 정책을 놓고 뜨거운 공방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인 백 후보자는, 에너지 수요예측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입니다.<br /><br />대선을 앞둔 지난 4월, 문재인 캠프에서 영입해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공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.<br /><br />야당은 대안없는 탈원전은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날 선 공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에, 백 후보자와 집권 여당은 탈원전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방어했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에서 불거진 탈원전 정책 공방 그 첫 번째 쟁점은, 신고리 5·6기 건설 중단 결정 '과정'에 대한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졸속 결정이라며 비판했고, 백 후보자는 모든 일련의 절차가 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또한 지금은 공론화하는 과정 속에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운천 / 바른정당 의원 : 일자리 정책을 상황판까지 하는 대통령께서 왜 그렇게 급하게 지금 현재 3만 명이 일하고 있는데 그것이 독재적 발상으로 드러나고 있어요. 중단하고 지시한 게 옳은 일이냐.]<br /><br />[백운규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: 저는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의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저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[홍의락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우리가 이 시점에 탈원전에 대해 논의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공론화하는 과정에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신고리 중단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은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, 공사 중단이 사전에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손금주 / 국민의당 의원 : 신고리 5·6호기 건설중단 이전에 지난 6월 말에 산업부에서 한수원으로, 한수원에서 각 업체로 공문이 보내집니다. 공문의 내용을 보면 업체들에 공사일시 중단에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. 이미 공사중단은 정해진 것이었고 이미 결정한 내용을 한수원 이사의 명령을 내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죠.]<br /><br />[백운규 /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: 어떠한 결정을 가지고 하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.]<br /><br />두 번째 쟁점은 전기요금 인상 논란입니다.<br /><br />탈원전 정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91920208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